서울재즈아카데미 33기, 학사과정 1회 졸업생이며 현재 페이크유니버스에서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하는 이유 입니다. 

 중학교 시절 음악을 시작, 오랜시간이 흘러 29살 이라는 나이에 처음 제대로된 음악 공부를 위해 서울재즈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그 전까진 음악을 왜 배워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에 혼자서 길을 찾았지만 어느 순간 막다른 길에 다다라서야 배움을 갈구하고 음악 공부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이 서울재즈아카데미 입니다.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것도 너무 좋고 연습 환경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음악적 동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페이크유니버스 멤버들도 전원 서울재즈아카데미 학위과정 중 함께 공부하던 친구, 동생들과 함께 꾸린 팀입니다. 13년도 처음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은 다양한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고 앨범도 발매하고 있습니다.  

 

 졸업 한지 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10월 EP앨범 기획중, 홍보와 대관공연, 연습실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졸업생 및 재학생 대상으로 후원해 주는 내용을 듣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출~!! 검토를 통해 통과해  SJA Hall 무료 대여와 합주실 사용, 6층의 스튜디오 사용까지 지원 받아 앨범 제작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필요한 자격증 정보와 다양한 클리닉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앙상블 연주조교와 우쿨렐레 수업 진행으로 졸업 후 진로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을 함께 고민하고 음악으로 놀고 음악으로 대화 할 수 있는 서울 재즈아카데미에서 좋은 교수님과 좋은친구들을 만나 포기 하지 않고 이어 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